인도, WTO에 아웃소싱 금지불가 조항 추진
인도, WTO에 아웃소싱 금지불가 조항 추진
  • 승인 2005.06.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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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아웃소싱 금지불가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인도 기업협의회 참석차 지난주 미국을 방문했던 카말 나스 인도 통상장관은 현지에서 "우리는 미국의 일부 주(州)에서 일자리 이전(아웃소싱)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우리는 어떤 국가든지 기업들의 일자리 이전을 금지하지 못하도록 WTO에 관련 조항을 신설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다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스 장관은 아웃소싱에 관한 미국 일각의 우려와 관련, "인도 등 인건비가 싼 국가로 일자리가 이전되면서 고용난이 커질 것이라는 걱정은 경제학의 논리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콜센터 등의 아웃소싱 산업에 종사하는 인도인은 총 9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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