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제활동참가율 62.9%, 외환위기 이후 최고
6월 경제활동참가율 62.9%,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승인 2005.07.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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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경제활동 참가율이 62.9%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일자리 42만개 증가와 실업률 0.2%p 상승이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전체 경제활동 참가율의 상승을 견인한데 이어 청년층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노동부가 발표한 6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들어 취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평균 26만2000명 증가, 연초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중 취업자는 소비의 완만한 회복세, 건설투자의 회복, 서비스업 활동의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42만4000명이 증가하였으며 고용률(취업자/생산가능인구)은 60.6%로 전년동월대비 0.1%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증가(35만3000명) 추세가 지속돼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증가된 취업자 42만4000명 중에 임금근로자가 34만3000명이며, 비임금근로자는 8만1000명이 증가하여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한편 6월중 실업자는 87만8000명으로 신규실업자는 3만6000명, 전직실업자가 84만1000명으로 95.8%를 차지했다.

1년미만 전직 실업자 중에서 일거리 부족, 사업악화 등 비자발적 실업자가 올 2분기에 47.5%(31만2000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이후 점차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42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9000명(1.1%)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로도 2만2000명(0.2%)이 증가한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은 46만1000명, 구직단념자는 1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만2000명, 1만9000명 증가해 전년에 비해 체감 고용사정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체 취업준비생 중에서 65.9%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올해 들어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정체 상태로 청년층의 체감 고용사정은 악화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6월의 경우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전년동월대비 1000명 증가한 30만4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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