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용상황 다소 호전 될 듯
하반기 고용상황 다소 호전 될 듯
  • 승인 2005.08.1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연구원, 취업자 1.6% 증가 예상

하반기 고용상황이 다소 호전 되어 취업자 수가 1.6% 가량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고용동향 및 2005년 하반기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자증가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0.9%포인트 낮은 1.2%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며 취업자 중에서도 일용직, 30시간 미만 취업자, 일시휴직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고용비중이 큰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에서의 고용감소로 서민층이 체감하는 고용사정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생산과 고용창출의 관계를 분석하면 양자간에 괴리현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장기여도가 큰 제조업의 경우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고용 없는 성장’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제조업 다음으로 고용비중이 큰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은 생산과 고용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고용성장 업종에서는 생산증가가 고용증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것은 이들 부문에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저부가가치 부문으로 집중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하겠다.

2005년 하반기 취업자 증가는 1.6%(36만9천명)수준으로 전망(경제활동참가율 62.4%, 실업률 3.6%, 고용률 60.2%)되었으며 연간으로는 경제활동참가율은 62.1%, 실업률은 3.7%, 고용률은 59.8%일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또한 경제성장전망이 하향조정된 것을 반영하여 연초 전망치(경제활동참가율 62.2%, 실업률 3.6%, 고용률 60.0%)보다는 참가율과 고용률은 하향조정되고, 실업률은 근소하게 상향조정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