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우ENC, 정부 BTL사업 적극 참여 통해 사업 확장
공우ENC, 정부 BTL사업 적극 참여 통해 사업 확장
  • 승인 2005.08.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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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관점에서 PM사업 진출 가시화

공우ENC는 공사·개발, 민·군시설물 종합관리를 하고 있는 군인공제회의 대표적 직영사업체이다. 현재의 사업 영역은 군현대화 시설관리 및 민간빌딩, 공동 주택용역관리 및 건설시공에 필요한 전문 공사, 자재 납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군인공제회 1년 사업비 4조 7천억 원 중 부동산에 투자되는 돈은 매년 2조 2천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1조 8천억 원은 금융자산에 투자되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에 건설한 주요 주상복합빌딩인 여의도 리첸시아, 서초동 현대 수퍼빌, 경희궁의 아침, 삼성 쉐르빌, 용비어천가 등 13,336세대를 건설하여 가장 많은 수익을 내게한 효자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공제회의 사업다각화 정책으로 인해 현재 공우ENC는 환경오염 방지 시설 설계, 폐기물 관리, 에너지 절약사업, 토양 복원 등 환경에너지 사업과 광고대행, 이벤트 사업, 문화 스포츠 레저사업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정부가 시행중인 BTL사업에 이미 참여를 하여 올 상반기 군숙소 건설에 참가를 한 상태이며, 충주의 19전투비행단과도 건설 계약을 맺었다.

공우ENC 시설물 유지관리팀 조도연 부장에 따르면




, “지자체와 협조해 시ㆍ군 단위에 퍼블릭 골프장 건설사업에도 진출 할 예정”이라며, “현재 STX에너지에 14% 지분을 갖고 있는 군인공제회는 자원개발과 풍력, 지열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공우ENC는 지난해 6월 35억5000만원을 투자해 만화무료신문 ‘데일리줌’을 발행하는 ‘미디어줌’을 설립한 바 있으나 최근의 경영 악화로 인하여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조 부장은 “인류 흥망사를 볼 때 살아남은 종족은 가장 강한 종족이 아니라 환경변화에 적응했던 종족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저금리 환경 아래 다양한 형태로 수익 사업을 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사익만을 추구한다면 SOC, 대체에너지, 환경사업 등 공익적 사업의 투자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레저와 환경사업도 건설 분야와 관련이 깊은 만큼 이 비율 범위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군인공제회는 현재 경기도 이천시에 18홀 규모의 덕평CC를 소유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에 18홀 규모의 녹인CC를 내년 오픈을 목표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인공제회는 이외에도 경기도 여주와 제주에 각각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이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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