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농민회에 따르면 오는 11-12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부산.경남지역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물류센터 발기인 대회를 갖고 내년 초 물류센터를 본격 설립키로 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 시군 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경남여성농민회, 부산귀동운동본부 등 부산.경남 농민.시민단체 대표들이 참가한다.
앞서 이들 농민과 시민단체는 이달 초 창원에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내년 2월 1차로 부산과 경남지역 5개 물류센터를 설립, 10여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시범 운영키로 했다.
또 2006년 하반기 30여개 학교로 늘리고 2007년 100개교 이상, 2008년 300개교로 연차적으로 확대한데 이어 2009년께 전면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급식물류센터는 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학생에게 공급하는 등 안전한 학교 급식의 직거래 유통문화를 형성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 공생하는 생산.유통.소비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했다.
학교급식 물류센터 설립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생산자와 일선 학교간 직거래하는 형태의 이번 물류센터는 전국 처음으로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학교급식 운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농업을 지향하는 농민들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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