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서비스산업진흥법 제정 시급
비즈니스서비스산업진흥법 제정 시급
  • 승인 2005.09.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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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하 아웃소서 CEO 기고]

박인주 제니엘 대표

국내 아웃소싱 시장의 확대와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활용기업과 아웃소싱 기업에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보와 지속적인 마케팅을 지원하여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준 점에 깊이 감사하며, 특히 아웃소싱연감 발행은 아웃소싱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당부 한다.

국내의 기업들은 안팎으로 급변하는 환경적 요인으로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혁신과 선진경영전략을 도입하는 등의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선진기업들이 BPR, 벤치마킹, ERP, CRM, BSC 등과 더불어 소위 핵심 분야를 가려내고 그 분야에 모든 경영자원을 집중시키는 아웃소싱 전략에서 그 단초를 찾고 있으며, 일반기업은 물론 공공 부분에서도 빠르게 확산 도입되고 있다.

아웃소싱 형태도 비용절감형 아웃소싱에서 벗어나 외부조직과 수평적 연계를 중시하는 코소싱(co-sourcing)의 형태로 변화 되고 있으며, 인재파견, 청소, 경비대행 등의 단순업무에서 콜센터, 판매, 인사관리, 사무 지원 등 그 영역이 다양화 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기업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아웃소싱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아웃소싱 산업에 대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고, 아웃소




싱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적으로 진행, 기업의 핵심역량 분석 및 아웃소싱 프로세스를 수행할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더불어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웃소싱 산업 및 아웃소싱을 제공하는 기업의 특수성을 인정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진흥법(가칭)”을 제정하여 아웃소싱 부문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또한 국가차원에서 인증하는 서비스수준(SLA)에 대한 객관적 평가척도를 개발하여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신뢰지표를 마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책자금지원에 있어서는 인력활용에 따르는 아웃소싱 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지원조건의 완화와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아웃소싱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및 공공기관들의 행정부문에서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 및 공공기관들은 아웃소싱 산업에서 최대의 수요자임과 동시에 최대의 공급자임을 감안해 볼 때 아웃소싱 산업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아웃소싱 가능업무를 조속히 조사 분석하여 아웃소싱 실행계획을 작성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오늘날의 시장환경과 산업구조에 능동적으로 합류하기 위해서는 상기 제시한 대안들이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

그리하였을 때, 국내 아웃소싱 산업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경기변화 속에서 윤활유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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