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9.4% 감소
3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9.4% 감소
  • 승인 2005.10.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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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감소한 30억 달러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6일 ‘3분기 외국인 투자동향’을 발표한 뒤 “이 기간 중 외국인 투자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중 LCD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5억달러 이상의 초대형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산자부는 투자액수는 감소했지만 질은 개선됐다고 밝혔다.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1억달러 이상의 대형투자는 22% 줄었지만 1억달러 미만의 중소형 투자액는 11%, 그 투자건수는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D 부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0%이상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특히 관광지 개발과 온라인 게임 관련 분야에서 총 20억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는 전체 서비스업 부문을 8.8%나 증가시켰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제조업은 39.2%가 줄어 총 9억달러에 불과했다.

한편 산자부는 “고유가와 원화강세 등의 대외요인이 있지만 6자회담 타결과 내수시장 회복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돼 연말까지 외국인투자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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