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개노선 확 포장고상 물류운송 차질 우려
국도 3개노선 확 포장고상 물류운송 차질 우려
  • 승인 2005.1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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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아산시를 연결하는 국도를 비롯한 지방도 등 3개 노선이 내년 같은 기간에 확·포장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여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입주 및 대단위 아파트 건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주민들이 주거지와 직장소재지를 달리하고 있어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로 인한 교통흐름 차단에 따른 불편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아산-천안간 국도 21호 교통량은 1일 5만6000여대, 아산시 탕정-천안간 지방도 624호는 1만500여대, 아산 음봉-천안간 지방도 628호는 1만8900여대의 교통량을 보이며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실정임에도 천안과 아산을 잇는 1개 국도와 2개 지방도 모두가 오는 2006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현재도 평소 30분 소요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교통정체현상 가중과 함께 물류차량들의 산업활동에 크게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안-아산 남부권을 잇는 국도 21호는 천안시 경계에서 신도리코 삼거리까지 8차선, 신도리코 삼거리에서 동신초교까지 6차선 등 연장 9km를 총 공사비 2014억원을 들여 2006년 착공해 오는 201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도 628호 확·포장공사 1공구 음봉면 산동리와 삼성산업단지 진입도로 입구까지 1.5km 구간도 내년도 3월 준공과 함께 2공구 착공이 예상되고 있으며 지방도 624호 일부 구간도 내년도부터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천안-공주를 잇는 국도 대체우회도로로 신설 추진되고 있는 소정리에서 배방면 신도시를 거쳐 평택을 잇는 국도 43호선이 국도 21호 교차로 공사와 중복될 경우 더욱 정체현상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등 상당한 부작용을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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