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 선진국형 소비 성향으로 변했다
소비자들 - 선진국형 소비 성향으로 변했다
  • 승인 2005.12.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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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생필품 소비가 선진국형 소비 성향으로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2005년도 영업동향을 바탕으로 `2005년 한국인 소비 트랜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가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을 기준으로 선정한 `이마트, 2005년 히트상품 베스트10`을 보면, 간편하고 가사노동을 줄일 수 있는 시간절약형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82.9%, 46.7%, 13.8%씩 신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소비 성향은 시간절약, 안전지향,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웰빙 소비 경향도 한층 성숙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까지 비타민·홍삼 등 건강지향 상품 선호에서, 올해는 유기농·천연소재·수제 등 원재료의 품질을 따지는 안전지향으로 바뀌면서 친환경 웰빙 식품 매출이 전년대비 24.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생활문화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경향이 심화되면서 PDP·LCD 등 고급 프리미엄 가전인 디지털 가전, 생활 인테리어 상품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31.3%, 18.8% 성장하였고 가격 지향형 상품이던 세탁세제, 미용건강, 화장품도 친환경 원료나 용도에 따른 기능 세분화 등 프리미엄 상품 전략으로 전년대비 10∼12%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반면,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점에서 인기를 끌던 품목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여성경제활동 인구의 증가와 주5일 근무제 확대 등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가사노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간편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에 선진국형 소비성향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신세계 '이마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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