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비정규노동자, 민주노동당 집단 입당
해고 비정규노동자, 민주노동당 집단 입당
  • 승인 2006.01.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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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르네상스서울호텔 비정규직 노동자 17명이 민주노동당 중앙당사에서 집단입당을 선언하고 입당했다.

민주노동당측은 이들은 원래 정규직 노동자로 입사했으나, 사측의 부당한 용역회사로의 파견에 따라 비정규직으로 전락한 노동자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노당은 이날 입당한 이들이 지난 2004년 5월 서울 강남지방노동사무소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후에도, 지난 2005년 12월31일자로 부당하게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입당으로 그동안 민주노동당이 불법 파견 노동자들에 대한 문제해결에 앞장서며, 이들에 대한 보호입법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온 민주노동당에 대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주노당은 또한 비정규노동자의 집단입당은,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들과 함께 할 곳으로 민주노동당을 선택한 일로, 2월 임시국회에서의 비정규직권리보장입법 처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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