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06년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현안
[한국은행] 2006년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현안
  • 승인 2006.01.16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은 ‘2006년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현안’을 통해 2006년 중 세계경제는 미국 중국의 성장감속으로 금년보다 소폭 둔화되겠으나 유로지역 및 일본의 회복세, 여타 지역의 성장 개선 등으로 과거 평균(3.8%)을 상회하는 4% 정도의 양호한 성장을 예상했지만 고유가 불안 지속, 국제수지 불균형 심화 및 달러약세 압력, 주요국 주택경기 조정 가능성 등 하방위험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중 국제유가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8~9월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각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12월 들어 한파로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며 2006년에도 세계원유수요 증가, OPEC의 낮은 생산여력, 일부 산유국의 지정학적 위험 등 현 수급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동안 급




등세를 보여왔던 주요국 주택가격은 최근 영국 호주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미국의 경우 2005년 3/4분기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12.0%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2006년 중 미국 등 주요국의 주택가격은 그간의 가격급등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여러가지 요인을 감안할 때 급격히 하락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보고서에서는 2005년 중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크게 확대된 반면 중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국과 중동 산유국 등의 경상수지 흑자는 크게 증가하는 등 세계 경상수지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의 대외부채(순)도 계속 늘어나 2004년 말 2조 4,842억달러(GDP의 21.2%)에 달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