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수산자원량 1000만톤으로 늘린다
연근해 수산자원량 1000만톤으로 늘린다
  • 승인 2006.01.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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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수산자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대책이 적극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 총 2조2000억 원을 투입, 연근해 수산자원량을 1000만 톤으로 늘리고, 매년 150만 톤 정도의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수산자원회복 세부 실천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총 2조2000억 원을 투입, 연근해 수산자원량을 1000만 톤으로 늘리고, 매년 150만 톤 정도의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수산자원회복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수산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93개 어종 중 자원이 감소한 40개 어종은 회복대상 어종으로, 감소하지는 않았으나 관리가 필요한 40개 어종은 관리대상어종으로 구분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복대상 어종에 대해서는 명확한 회복목표를 정하고 가장 적절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그 결과를 심사평가해 추후 계획에 반영하는 등 단계적인 회복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자원회복 목표량은 2010년과 2015년 등 중ㆍ장기로 나눠 2010년까지 29개 어종에 대해 회복계획을 추진, 연간 120만 톤의 어업 생산량과 수산자원량 880만 톤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어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11개 어종을 추가 확대해 연간 생산량 150만 톤, 자원량 1000만 톤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올해의 경우 해역별ㆍ어종별 특성을 반영해 관리모델 제시가 가능한 4개 어종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범 어종은 △도루묵(동해, 일반관리형)△꽃게(서해-연평, 광역 자율관리형) △낙지(남해-무안, 소규모 자율관리형) △오분자기(제주-성산, 생태계 복원형) 등이다.

해수부는 이같은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국립수산과학원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위원회’와 민ㆍ관ㆍ학계 등이 참여하는 ‘수산자원관리위원회’를 통해 자원 회복계획 수립과 집행 및 사후평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2015년까지 10년간 어업생산량은 현재 811만 톤에서 1263만 톤으로, 생산금액은 18조5000억 원에서 29조 원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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