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파견업체, 올해 유통.온라인 리크루팅분야 확대
근로자파견업체, 올해 유통.온라인 리크루팅분야 확대
  • 승인 2006.02.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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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파견 업체의 20곳 중 4곳은 올해 타 아웃소싱 분야 진출로 유통분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근로자파견 업체 중 활동이 많은 20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70%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변을 했다.

또한 20%는 유통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10%는 온라인 구인·구직에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많은 분야에 대한 근로자파견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유통분야에 대한 진출은 올해 유통업계 근로자파견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A사의 한 관계자는 “마트의 판매직 분야가 전망이 밝다”면서 “이러한 부분에 주력하기 위해 현재 일을 진행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구인·구직 분야도 헤드헌팅 사업과 관련하여 앞으로 시장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구인·구직 분야는 근로자파견 업체 외에 헤드헌팅사 등에서도 이미 준비중인 분야로 전문가들도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야이다.

대개 인플레이스먼트와 아웃플레이스먼트 등이 있는데 현재는 아웃플레이스먼트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급격한 경기 침체로 인한 실업대란이 우려되는 데다 정부가 일상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의 예에서 보듯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조정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 도입이기 때문이다.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란 구조조정 또는 다운사이징 기업의 해고자가 정신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사무공간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그 해고자의 업무 능력과 핵심 능력, 선호도 등을 파악해 재취업 또는 창업 등 새로운 진로를 효과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다.

특정 기업에서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경우 해고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회사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고, 남아 있는 근로자들 역시 사기가 크게 떨어지기 쉽다.

이 같은 문제점 때문에 전문적인 서비스 업체의 도움으로 해고자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할 때 온라인 구인·구직 또한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타 아웃소싱분야 진출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업다”라고 말한 70%의 대부분은 현재까지 업무를 확장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비정규직 법안과 관련된 이유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에 계획을 세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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