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RFID 관리 국제기구 EPC글로벌에 가입
산자부, RFID 관리 국제기구 EPC글로벌에 가입
  • 승인 2006.03.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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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

산업자원부는 3월 20일 RFID에 입력되는 전자적 정보인 전자상품코드(EPC : Electric Product Code)를 관리하는 국제민간기구인 EPCglobal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무선인식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유통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상용화가 진행중인 가운데 타산업으로도 적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EPC 코드는 상품에 부착된 RFID 태그가 국가간 기업간 상호운용성과 호환성을 지원하는 국제표준코드이다.

EPCglobal은 이러한 RFID 코드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Wal*Mart, DHL, IBM, Sony,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기업들이 가입하여 산업분야별로 RFID 응용모델과 표준 개발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미 국방부, 일본 경제산업성에 이어 정부기관으로서는 3번째로 회원이 되었다.

산업활동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RFID 활용과 산업화에 있어서 국제표준의 참여와 개발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추진하고 있는 RFID 시범사업 및 기술개발사업에 국제적인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는 EPC 체계를 채택·보급하고 있다.

EPCglobal 가입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향후 RFID 국제표준 활동에 참여하여 우리 기업들의 RFID 산업화 및 표준대응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국제무대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산업자원부는 국제적인 RFID 표준활동에 대응하여 국내 전자상품코드 관리기관인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을 중심으로 유통물류, 자동차, 의류 등 분야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응용표준 개발을 위한 각 산업분야별 포럼 활동을 지원하고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 4월25일에는 EPCglobal 회장 및 국내외 주요 참여기업의 임원 등을 초빙한 「2006 RFID/EPCglobal 네트워크 컨퍼런스」와 RFID 관련 기술의 산업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RFID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국제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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