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야
더 늦기 전에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야
  • 승인 2006.04.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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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서비스업계, 공동대처 미흡....같이 토론하고 조직화 해야 할 때

지난 4월12일 대구 광역시에서 주최하는 대구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세미나의 지정 토론자 자격으로 비즈니스 서비스 연합회를 대표해서 참석 했었다.

토론회 분위기는 상당히 의욕적이고 대구시가 차별화의 한 관점에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수 있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의 큰 관심과 열띤 호응을 보면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분야를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었다.

2001년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비즈니스 서비스 육성방안에 대한 검토 및 발표회가 개최된 이래 산업연구원 등 일부 연구기관에서 검토는 되어왔으나 실질적으로 산업에 주체가 되어야 할 우리의 대응은 상당히 미흡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갈수록 기업을 경영하는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각 기업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관점에서 기업지원 분야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많은 고민을 해오고 있고 이는 우리에게 상당한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응해오지 못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기능별로 볼때는 최적의 대응을 해왔다고 볼수 있을지는 모르나 대부분은 공통의 문제이고 해법 역시도 모든 기업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스터디 그룹하나 운영되지 않고 있는것에 대해서는 반성해 볼 필요는 있다.

아는 바와 같




이 파견법 개정이나 비정규직 보호법이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법제화에따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외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업체가 많은 것도 현실이다.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더 늦기 전에 비즈니스 서비스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써 대토론회 등을 통해 대안 모색은 물론 공동 대처하는 체계적인 조직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파견, 아웃소싱등 업무 특성별로 구성되어 있는 협단체들을 통한 적극적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

또한 지역별로나 친목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각각의 모임들도 기존의 협단체나 특성별 모임의 연합체인 비즈니스 서비스 연합회를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환경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지금 비즈니스 서비스 연합회에서 회원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협단체는 물론이고 각 특성별의 모임이 현재 가입된 회원들이나 유관협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제는 하나가 되어서 격변기에 슬기롭게 대처할수 있는 지혜를 모으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주 시급하고 절박하다고 생각한다.

같이 풀 수 있는 문제를 개별이나 소단위로 풀어가는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서도 연합회를 통한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 활성화 과정을 통해 각 기업에는 물론 기존의 협단체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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