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조직경영
디지털 시대의 조직경영
  • 승인 2006.05.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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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리더십 요구

인격적 만남, 비전 공유 참다운 리더 필요

기업은 곧 사람이며 기업의 성패는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21C 디지털 혁명, 인터넷 혁명, e-비지니스의 혁명속에서 세계를 한마당으로 열심히 뛰어야 하는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인재의 소중함은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

불확실성의 연속 속에서 한치의 앞을 내다보기도 어려운 작금의 현실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물들을 요구하고 있으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혁신적인 리더를 찾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많은데 인재가 없다는 얘기와 함께 인재는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쓸려고 하니 쓸만한 인재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무성하다.

인적자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현실속에서 인재에 관련된 전략과 전술의 부재를 정말로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재의 중요성은 조직경영에 있어서 성과와의 관계 속에서 파악되는데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성과가 크게 달라지며 조직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현대 조직에서는 ‘사람’을 인적자원 또는 인적자산이라 부른다.

인적자원으로서의 사람은 단지 숫자만을 채우며 존재하고 있는 ‘인원’의 개념이 아니고, 직무를 창조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특성과 능력을 지닌 역량 있는 사람, 즉 인재를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인재가 조직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서 인재로서의 충분조건이 갖추어 졌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조직경영의 기본 틀 속에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중요한 문제는 조직과 인재의 정합성이다.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고 해도 조직의 특성이나 추구하는 가치관, 그리고 비전이나 미션에 대한 수용과 공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조직 속에 연연히 흐르고 있는 문화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돼야 비로써 그 조직에 적합한 인재가 되는 것이다.

조직과 인재가 서로 간에 코드가 맞는 라이트 피플(Right People)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조직에서의 라이트 피플은 더욱더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경영의 중심축에 계신 분들이 가지고 있어야할 여러 가지 덕목 과 역량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을 다루는 기술 즉, 리더십이다.

그런데 조직경영의 차원에서 볼 때 능력 있는 관리자들은 많이 찾아볼 수가 있지만 훌륭한 리더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은 자리에 있을 때부터 일을 챙기고 관리하는데 길들여져 왔고,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앉게 되면 누가 별도로 안 가르쳐줘도 자연스럽게 관리자십이 발휘되면서 챙기는 데는 누구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막강한 기술을 발휘하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능력있는 관리자의 자리는 단순히 남들보다 일을 더 잘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들의 일을 더 잘해내도록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관리쟁이가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는 이처럼 관리자십을 열심히 발휘하는 능력 있는 관리자가 필요한게 아니다.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한 사람 한사람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서로 격려하고 코칭하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비전을 공유하고 작은 감사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참다운 리더가 필요한 시대다.

인재가 인재로서 참다운 진가를 발휘하며 조직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인재의 참다운 가치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조직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때 비로소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아날로그 시대의 낡은 패러다임으로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넌 센스다. 디지털이 펼치는 지금의 시대는 모든 것이 국경을 초월하여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본인은 이시대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 시켜줄 새로운 차원의 리더십을 “디지털 리더십”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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