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여승무원,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대두
KTX 여승무원,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대두
  • 나원재
  • 승인 2006.10.1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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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여승무원 사태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주요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철도공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00일 넘게 투쟁하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노동청의 KTX 여승무원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두고 “철도공사의 외압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퇴진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환노위에서도 이번 국감을 통해 KTX 여승무원 사태의 본질을 파헤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김종률(열린우리당), 단병호(민주노동당), 한선교(한나라당) 의원은 노동부 국정감사에 이철 사장 등을 증인




으로 결정한 상태다.

지난 10일 오후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선 여성노동네트워크와 유승희, 홍미영, 심상정, 최순영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KTX 사건 노동부 판정의 허와 실’ 토론회가 열려 서울지방노동청의 재조사 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는 등 사태 공론화 작업에 나섰다.

심상정 의원은 토론회에서 “KTX 여승무원 사태를 둘러싸고 환노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환노위 안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KTX 여승무원 문제를 둘러싼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김종률, 단병호, 한선교 의원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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