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효율성 “BPO에 답이 있다”
기업 경영효율성 “BPO에 답이 있다”
  • 남창우
  • 승인 2006.11.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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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 경영지원부문 성과 높여

세어드서비스로 비용 30% 절감효과

총무아웃소싱 전문기업 이트너스를 통해본...새롭게 주목받는 인사·총무분야 아웃소싱서비스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지난 2000년 이후 대기업과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영효율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사·총무분야 아웃소싱 검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확산되면서 아웃소싱수행 업체들의 서비스도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다.
인사총무분야 아웃소싱전문 기업인 이트너스를 통해 최근 기업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아웃소싱서비스 상품을 연재를 통해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국내 대기업인 A사는 인사·총무부문을 대상으로 한 세어드서비스센터(Shared Service Center)를 구축해 운영, 업무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년전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분산된 조직과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최적화하는 세어드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인력 과 코스트 절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결정했다.

현재 이 회사는 기존의 사내조직에서 이루어졌던 경상업무를 이트너스의 세어드서비스센터에 아웃소싱함으로써 회사부담 보험금의 오류와 부실이 크게 줄었으며, 고용 및 산재보험 업무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정비를 통해 실제 매년 5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세어드서비스란 여러 조직에서 실시하고 있는 간접업무를 집약화하고 아웃소싱함으로써 고객의 시점에서 서비스향상과 비용삭감을 목적으로 하는 아웃소싱의 한 방법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선진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어 평균적으로 약 20~30%의 비용삭감을 실현하고 있다.

업무의 규모화와 서비스의 표준화,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전문화에 따라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이 되는 서비스는 인사, 총무, 재무, 경리, 구매, 정보시스템(시스템의 운용, 보수, 데이터 보존, 보안 등), 법무, 홍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세어드서비스가 바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의 한 모델이라고 할수 있다.

전통적으로 기업들의 인사·총무분야는 사내에서 철저한 보안아래 관리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들 업무는 최고경영자나 관리자들의 고유권한으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

하지만 지난 1990년




년대 이후 기업들의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부터 사업별로 산재해 있는 인사·총무분야를 하나의 조직으로 묶어 분사하기 시작했다. 벤처기업 붐을 타면서 중소기업 등은 급여, 채용 등을 포함한 HR기능을 통째로 외부 전문기업에 위탁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업무프로세스를 외부 전문업체에 일괄적으로 위탁하여 운영하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가 아웃소싱의 한 형태로 나타나며 각광받고 있다.

BPO란 비단 인사, 총무분야 뿐 아니라, 인사관리 프로세스, 물류관리 프로세스, 마케팅 관리 프로세스 등 과거 기업 내부에서 처리하던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 아웃소싱 벤더에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진국의 경우는 그 도입이 더욱 활발하다. 1980년대 이후 아웃소싱 시장이 급성장한 미국의 경우 HR분야 가운데 한가지 이상 기능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기업의 비중이 2001년 현재 전체의 77%(미국관리협회, American Management Association)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일본의 경우도 인사, 총무 프로세스를 통째로 전문기업에 위탁하는 BPO를 사용하여 기업 내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이는 일본의 경제환경이 경기침체, 저성장 경제체제로 변화하여 혁신을 통하여 변화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트너스 임각균 대표는 “경영지원부문 인사·총무 아웃소싱은 포괄적 서비스방식인 BPO형태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는 계약기간도 1~2년이 아닌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체결하여 동반자적인 관계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어떤 아웃소싱 업체를 선택해야 할까?

인사·총무 등 경영지원부문의 아웃소싱 도입의 필요성 중 비용절감 효과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의 전문성 확보다.

이는 아웃소싱 대상 프로세스가 기업고객에게는 비핵심프로세스 일지라도, 해당 서비스를 공급하는 벤더에게는 핵심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전문서비스 역량이 있어야만 보다 낮은 비용에 투입이 가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단위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만 업무부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업의 전략적인 파트너로써 상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내부조직에서 이루어지던 경상업무를 검증된 전문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 경우 부실과 오류건수의 체크기능이 강화됨에 따른 비용절감효과 및 생산성 향상효과를 얻게 된다”며 “이제 BPO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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