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내년 취업 규모가 축소하는 가운데 자동화 산업관련 기업들의 채용은 크게 확대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RFID(무선인식)분야와 같은 새롭게 상용화되는 신규 시장의 개척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인력 채용이 증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연구개발(R&D) 관련 분야의 채용 확대가 큰 것으로 전망되었다.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제18회 국제자동화종합전(aimex 2007)에 참가 예정인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사무국이 지난 1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8.8%는 내년도 채용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응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8.9%로 나타났다.

분야별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연구개발(R&D) 분야 72.7%, 국내외 기술영업 46.67%, 기획 및 관리분야 19.3% 및 생산 분야 28.4% 등으로 나타나 관련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 분야와 기술영업 분야의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국의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화 산업 분야는 기술 경쟁이 치열하고 매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고급인력의 확보가 중요하다. 국내 업체들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국내 시장에서의 성패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연구개발 분야 인력뿐만 아니라 기술영업 분야에 대한 인력 채용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채용을 위한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59.1%기업이 “모집공고의 방법만을 통해 채용을 한다” 답했으며, 서치펌을 활용하는 방법은 33.6%로 나타났다. 6.3%에 해당하는 8개사는 ‘사내 임직원 및 지인의 추천을 통해 채용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