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일자리 창출이 큰 '콜센터 유치'에 전력
청주시, 일자리 창출이 큰 '콜센터 유치'에 전력
  • 김상준
  • 승인 2007.05.0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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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국 300개 콜센터 관련업체에 설문조사 실시

청주시가 민선4기 첫 번째 시정목표인 '활력있는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업체와 금융기관, 홈쇼핑 등 전국 콜센터 운영 관련업체 300개소를 선정하여 청주시 콜센터 투자환경을 담은 홍보 안내책자와 향후 지방 이전계획, 투자규모, 지방이전에 따른 어려운 점 등을 묻는 설문서를 발송하여 중·장기적인 콜센터 투자유치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콜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효과뿐만 아니라 무공해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전국 자치단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현재 전국에 콜센터는 3천여개, 35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산업인구의 2.3%를 차지하고 매년 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청주시의 콜센터 유치전략은 콜센터의 70%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우수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대두됨에 따라 지방으로 분산 운영업체(35%)와




아웃소싱 운영업체(20%)의 지방이전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최근 청주시에도 7개 기업이 입주하여 1천여명의 텔레마케터 인력이 근무중이다.

현재 청주지역에서 콜센터 운영업체에 따르면, 건물 임대료와 운영경비의 80%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하고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전국 통신거리 단축으로 통신비용이 절감되고 대부분이 표준어를 사용하는 우수한 여성인력이 풍부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청주가 콜센터 운영의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이에 청주시는 2만여명의 텔레마케터 인력 풀 조성을 목표로 도내 대학 및 시 여성발전센터에 시민 위탁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취업희망자 우선 알선교육 및 업무용 임대가능 빌딩 DB화 추진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향후 청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콜센터 수요인력 양성, 임대가능건물 사전확보 등 타 자치단체와 경쟁에서 비교우위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포화상태에 있는 수도권내 콜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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