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물량 증가세 지속, 올 택배물량 8억상자 돌파 예상
택배 물량 증가세 지속, 올 택배물량 8억상자 돌파 예상
  • 김상준
  • 승인 2007.05.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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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택배 물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난 2년간 국내 택배업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택배 물량은 2005년 5억4천134만상자에 이어 지난해에는 7억2천만 상자로 폭증했으며 올해는 8억상자를 가볍게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올 1.4분기에만 택배 업계가 처리한 물량이 2억1천만상자에 달하며 '가정의 달'이 포함된 2.4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를 분기별 평균으로만 잡아도 올해 8억4천만 상자




지 가능하다.

택배업계 빅3인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는 올 물량이 각각 1억 상자 돌파를 낙관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택배 물량 상승세가 개인 소비력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택배 물량은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의 배송상품 등 B2C(기업 대 개인) 화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물량의 증감과 소비자 동향지수의 등락은 분기마다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즉 개인 소비가 살아나면서 택배 물량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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