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청소 미화원 전원 복직
울산과학대, 청소 미화원 전원 복직
  • 류호성
  • 승인 2007.05.1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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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가 청소용역업체들의 집단해고 분쟁이 청소미화원 복직으로 천막농성 70여일만에 타결됐다.

지난 9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대학측과 전 용역업체인 한영, 민주노총울산지역연대노조 등 3자가 벌인 협상에서 농성중인 해고자 8명에 대해 오는 6월1일자로 복직하기로 합의했다.

대학과 업체측은 이들 해고자를 복직시키기로 함에 따라 복직일 이전인 이달 말까지 용역업체인 한영과 용역계약을 다시 체결키로 했다. 또한 그동안 일을 하지 못해 생긴 임금결손을 전액 보상해주기로 했다.




r>더불어 분쟁 과정에서 빚어진 쌍방 고소고발은 모두 취하했다.

복직이 확정된 청소미화화원은 교내에 건립중인 체육관에서 근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에는 야외 환경미화에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울산과학대와 청소용역업체인 한영간 도급계약을 해지하면서 한영은 소속 청소미화원 27명을 2월 23일자로 무더기로 해고했다. 해고자들은 해고 3일 뒤 복직을 요구하며 대학 본관 지하 탈의실에서 농성하다 1주일 만에 강제 퇴거당하자 학교앞에서 지금까지 천막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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