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예상 정년 평균 46세
직장인, 예상 정년 평균 46세
  • 류호성
  • 승인 2007.06.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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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자신들의 정년을 46세 정도까지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3천 876명을 대상으로 '예상 정년과 퇴직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예상 정년은 평균 45.5세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노동부에서 권고하는 정년 60세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예상 정년이 짧아지는 추세였다. 20대는 예상 정년이 전체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38.5세였고, 30대는 45세, 40대는 52.8세, 50대 이상은 61.8세를 자신의 정년으로 보고 있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자신의 직장수명을 짧게 예상하고 있었다. 남성의 평균 예상 정년은 47.1세인데 반해, 여성은 39.4세였던것.

또한 감원이나 정년이 아닌 자신이 자발적으로 희망하여 퇴직한다는 직장인이 절반을 넘었다.

예상하는 퇴직 형태로 '근로자 자신이 자발적으로 희망하는 퇴직(56.3%, 2181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정년을 다 채우고 퇴직하는 '정년 퇴직(12.6%, 489명)', '회사 경영난,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감원 퇴직(10.1%, 390명)', '회사로부터 일정액의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명예 퇴직(6.7%, 261명)' 순으로 집계됐다.

퇴직 형태에 따라 예상하는 정년도 차이가 났다. 회사의 권고 퇴직을 꼽은 직장인은 예상정년이 41.9세로 가장 짧았고 정년 퇴직이 54.1세로 가장 길었다. 그 외에 감원 퇴직 43.1세, 희망 퇴직 44.1세, 직급 정년제에 의한 퇴직 44.5세, 명예퇴직 49.1세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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