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선호 부서 “1위 기획팀, 2위 마케팅팀”
직장인 선호 부서 “1위 기획팀, 2위 마케팅팀”
  • 임은영
  • 승인 2007.07.1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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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이유 “가장 핵심부서라고 여겨져서”
핵심 부서 내 경영 관련 전공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

직장인들이 가장 비전 있다고 생각하는 부서는 기획, 마케팅, 연구개발 관련 부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 대표 조영탁)과 함께 직장인 1,01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가장 비전 있는 부서’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위는 25.5%를 차지한 기획부서, 2위는 16.8%를 차지한 마케팅부서가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연구개발부서(16.6%), 영업부서(14%), 인사총무부서(9.4%), 재무회계(7.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부서가 비전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 내 가장 핵심부서라고 여겨져서'가 기획부서(71.7%), 마케팅부서(40%), 연구개발 부서(63.1%)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단, 마케팅 부서는 ‘이직에 유리해서'(14.1%), '환경변화에 안정적이라서'(11.8%), '연봉이나 처우가 좋아서'(11.8%), ‘임원으로의 승진기회가 많아서’(10.8%) 등 기타 이유에서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현재 인기 부서에서 근무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의 전공을 조사해보니, 경영이나 마케팅과 관련 있는 상경계열 전공자는 5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기획부서 종사자의 전공은 인문사회계열(37.5%), 이공계열(27.9%), 상경계열(23%) 순이었고, 마케팅부서 종사자의 전공 역시 인문사회계열(35.4%), 이공계(34.2%), 상경계(20.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3위를 차지한 연구개발 부서 종사자의 전공은 이공계열이 89.4%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8.7%는 평소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공부방법으로는 ‘관련 서적’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4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온라인교육이나 각종 특강’(20.9%), ‘직장 내 선후배나 동료를 통한 간접 경험’(12.2%), ‘외부 전문가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습득’(11.5%),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5%)등이 있었다.

하루 동안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시간은 1일 ‘1시간 미만’이 38.4%로 가장 많았고, ‘1시간’이 35.5%, ‘2시간’이 18%, ‘3시간’이 5.8%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는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부서일수록 경영 전략이나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서적이나 현장 경험에 의존하는 단계를 벗어나 체계적인 학습과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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