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버·뉴코아 노사협상 결렬
홈에버·뉴코아 노사협상 결렬
  • 나원재
  • 승인 2007.07.19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정규대책 소홀 정부 질타 예상
홈에버와 뉴코아의 노사협상이 모두 결렬로 마무리 됐다.

이번 노사협상의 가장 큰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이랜드 노사 양측은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부터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에서 홈에버와 뉴코아 노사로 분리되어 협상을 밤새 벌였지만 끝내 타결점을 찾지 못한 사실상의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홈에버 노조는 3개월 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고용보장(무기계약직 전환)을 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안을 거둬들였지만 사측이 조건 없는 농성 해제를 우선적으로 요구해 타결에 실패했다.

한편, 뉴코아 노사는




는 밤새 손해배상소송 철회 문제와 구체적인 복직 안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채 협살을 결렬했다.

뉴코아 노조는 사측에서 발표한 "계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사측의 1년 뒤 용역 철회 제안은 제한된 인원에 대한 한시적 1회 성 복직에 해당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랜드 일반노조가 이미 오는 21일 2차 이랜드 관련 매장 점거 계획을 이미 세워놓은 상황에서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 보호법의 문제점이 여러 번 지적됐음에도 대책마련에 소홀했던 정부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