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동종업계 최저 임금인상률 타결
하이원리조트, 동종업계 최저 임금인상률 타결
  • 류호성
  • 승인 2007.07.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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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로 사명을 바꾼 강원랜드의 노사가 지난해에 이어 무분규로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하이원리조트 노사는 최저 임금 인상폭인 2.5% 인상률에 합의하고, 지난 18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이같은 무분규는 2년 연속이며, 무엇보다 인상률 폭이 동종업계 중 최저수준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원리조트의 임금인상폭인 2.5%는 상반기 1000인 이상 5000인 미만 기업의 평균 인상률인 5%보다 절반이나 낮은 수치이며, 동종업계의 평균 인상률인 7.4%보다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동종업계 중 민주노총 산하 최대 규모의 노조가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이같이 타결됨에 따라 향후 동종업계의 임금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영업성과에 따른 성과급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이원리조트 노사는 지난 7월 1일,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5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2008년까지 총 137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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