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7개 시.군 환경미화원 파업
경기도 17개 시.군 환경미화원 파업
  • 류호성
  • 승인 2007.08.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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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경기도본부는 29일 오산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17개 시.군의 환경미화원과 상용직 근로자들이 31일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이천시를 제외한 17개 시.군과 벌인 단체교섭에서 결렬된데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오산시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는 수원, 포천, 고양시 등 16개 시.군 소속 상용직 노동자와 환경미화원,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30일에는 서울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도 열린다.

경기도 청소근로자들은 ▲청소업무 민간위탁 중단 ▲적정인원 충원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화 ▲임금인상 ▲안양시 청소대행업체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생활쓰레기 수거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산시의 경우 환경미화원 70명 전원이 파업에 참여해 공무원 인력을 투입, 생활.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도로변 청소 등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포천시 등 나머지 지자체도 비노조원이나 공무원 인력을 활용하면 쓰레기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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