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에 95억원 지원
중기청,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에 95억원 지원
  • 남창우
  • 승인 2007.12.12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예산처와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내년에 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현장의 직무를 분석, 이를 교육과정으로 개발·편성하여 공고 3학년생을 1년간 훈련시켜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참여학교에는 맞춤형 교육훈련에 따르는 제반 사업추진 운영비와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고, 참여 공고생에게는 연간 120만원 내외의 훈련비(고용보험기금)와 협약 취업기간(2년) 중 입영 연기, 산업기능요원 편입 우대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신규 직원의 재교육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이 경감되고 당해 기업에 맞춤식으로 양성된 인재를 채용하게 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은 인재를, 공고생은 직업을 예약하는” 동 사업은 중소기업은 심각한 기능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면, 중소제조업 인력부족률은 2006년 기준 평균 3.79%로 이중 기능직 6.19%, 노무직 2.93%나 된다.

공고는 기능인력 양성이라는 본래의 역할 수행에 다소 미흡하고, 졸업생의 업무 부합도도 낮은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 최초 실시하여 2007년 현재까지 2,630명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지원대상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인력난이 특히 심한 상시근로자수 30~100인의 영세 업체로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사업 만족도 조사결과(07.1월)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73.2%가 80%이상 만족, (공고생) 응답자의 79.2%가 만족
하고 있다.

중기청은 내년에는 사업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사업평가를 기초로 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대상을 현행 공고생에서 전문대생까지 확대하고 지도교사의 산업체 현장 연수를 의무화하며 기업체 퇴직인력을 훈련 프로그램초빙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