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보호센터 민간 위탁 운영
서울시 여성보호센터 민간 위탁 운영
  • 류호성
  • 승인 2008.01.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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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 여성보호센터를 47년 만에 민간 위탁 운영한다.

서울시는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복지회를 민간 위탁법인으로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민간위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모에 참가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등 3개 법인에 대해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복지회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 여성보호센터는 전국 38개 부랑인보호시설로 1961년부터 현재까지 47년 동안 서울시에서 직영해오고 있다. 현재 37명의 서울시 직원이 숙소 39실에 여성부랑인 150명을 보호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위탁 운영되면 사무원, 경비원 등 7명을 감축하고,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생활복지사, 자활지도원 등 직종별 전문 인력 6명을 증원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1976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국내입양기관인 성가정입양원과 부랑인관련시설인 베들레헴의 집, 사랑의 집, 토마스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민간에 위탁 운영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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