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단순업무 위탁으로 인력효율성 제고
대한석탄공사-단순업무 위탁으로 인력효율성 제고
  • 승인 2003.06.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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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는 단순업무의 아웃소싱을 통한 핵심역량 위주의 조직간
소화 외주용역업체의 전문성과 인력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영개선
을 위해 아웃소싱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노력과 관리직 전체로 연봉제를 확대 실시하고 정
원을 감축하며, 상당한 규모의 자산매각이 이루어지는 등 경영합리화
를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19개 정부투자 기관의 경영혁신 평
가순위에서 5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한석탄공사는 생산부문을 중심으로 단순작업 및 독립 작업중 직영작
업과 상호 보완성이 큰 분야에 대해서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
고 있다.

아웃소싱이 도입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굴진과 갱도보수, 경석처리,
비축장경비, 송탄작업 등으로 직영작업과 상호 보완성이 큰 부문이다.

-직영작업과 보완성이 큰 분야에서 주로 활용
-생산감산 따라 적정성 검토 정원 351명 감축

뿐만 아니라 저임금 단순작업으로 안전재해 관리상 중점관리 대상이
아닌 갱외의 후생시설인 욕장 보일러, 객실 부문들도 외부에 아웃소
싱 운영으로 되고 있다.

탄광의 특성상 계절적 또는 단락적 업무로서 소요인력의 상시확보가
필요 없는 작업부문인 갱내수류지 소제, 지보용 스틸아치제작, 우기대
책이나 저탄관리 등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일용노임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송탄작업, 티프러작업, 교환원 등 3개분야에서 55명을 아
웃소싱인원으로 전환했다. 또한 정원도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
해 관리직 감축에 역점을 두고 감축을 시행했다.

정원감축은 생산감산에 연계한 조직 및 인력의 효율적 재편을 위해 부
문별 인력의 적정성을 검토, 가능한 최소규모의 인력운영으로 경영개
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팀장외 5명으로 구성된 TFT를 구성하고 관리직에 대한 직무
분석 결과 및 민영탄광과의 인력운용 비교검토, 합리적인 조직 및 인
력 축소방안이 수립됐다.

그 결과 관리직 14.3%, 기능직 12.7%가 감소한 351명의 감축이 마무리
된 상태이며 전체인원은 2,343명으로 이중 본사인력은 82명이다.

이외에도 관리조직의 통폐합, 업무통합 등을 통한 조직축소로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연봉제를 확대 시행했다.

광업소 조직을 기존 4부 소장 20부 10생산부 102과에서 3부소장 18부
10생산부 84과로 축소 개편했다. 연봉제는 기존 2급 이상에 대해 실시
하던 것을 지난해 10월 4급까지로 확대 시행했다. 현장에서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능률과 고정급을 병행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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