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주요 전략산업 선정 7개사 ‘1300석 유치’
전라남도-주요 전략산업 선정 7개사 ‘1300석 유치’
  • 김상준
  • 승인 2008.06.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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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비롯 전지자체 유치경쟁 돌입 상호협조
도내 23개 대학에서 1만 여명 여성인력 배출

‘녹색의 땅 전남'이 컨택센터 유치에 분주하다. 전남도는 컨택센터 투자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광역시 단위에서 주로 운영되던 것을 도 단위로 유치하는데 잇단 성공을 거두었다.
2005년부터 컨택센터를 전남도 주요전략산업으로 선정,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2008년 5월 현재까지 유치한 컨택센터는 7개사 1300석에 이른다.

전남도가 유치한 컨택센터는 순천시에 위치한 AIG컨택센터 560석을 비롯해 엠보이스 컨텍센터 356석, 알투컨텍센터100석, 신한생명TM 120석, DS커뮤니케이션 150석 등이다.
전남도의 경우 순천을 비롯해 목포, 여수, 나주, 광양이 이미 컨택센터 유치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는 화순군과 장성군, 영광군이 입주후보 건물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컨택센터 유치에 뛰어들었다.

전남도는 매년 도내 23개 대학에서 1만 여명의 여성인력이 배출된다. 이들의 대부분은 20∼30대로 표준말 구사능력이 탁월하고 컨택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호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으로는 순천시의 경우 '06년부터 대학3개소, 여성단체 1개소에서 인력양성을 해오고 있으며 목표시는 대학1개소, 여성단체 1개소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나주시의 경우 직접적인 인력양성보다 여성취업박람회와 같은 간접적인 인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에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기업체, 전남도, 기초단체와 협의해 지원금액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전남도는 20억원 이상 투자기업이나 상시고용 인원이 20명 이상인 기업에 입지 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시설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은 20명 초과 인원에 대해 1인당 50만원 내에서 6개월간 지급하고 있다. 시설보조금은 20억원 초과 설비금액이 5%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무공해 산업인 컨택센터를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산·학·관이 연계한 인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 유치를 통한 컨택센터 메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이전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 지원범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사업체에서 각종 보조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건물 임대료 최대 6억원, 부지 구입비 최대 10억원, 시설보조금 최대 10억원, 고용보조금 최대 5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물임대료의 경우 건물 임대 입주 후 상시고용인원 50명 이상은 5억원, 상시고용인원 100명 이상은 6억원의 범위 안에서 건물을 임차하여 무상 사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체에서 건물 임대료만 지원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설보조금·고용보조금 지원을 생략하고 최대 21억원의 범위 안에서 순천시장이 건물을 임차하여 2∼10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다.

2012여수세계 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여수는 29만명 인구의 전남 제1위 도시로 동양최대의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에는 210여 개 기업이 입주해있어 지역발전의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시민의식 수준과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2개의 대학 및 15개의 고등학교에서 연간 5,185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어 젊고 유능한 인재 확보에 용이하다. 또한 즉시 입주가 가능한 건물도 확보하고 여수공항과 행정기관 및 금융기관 종합병원 등 상권이 잘 발달돼 있다.

목포시의 경우 고용흡수율이 높은 제조업체 비율이 낮아 고용이 안정되고 양질의 유휴인력이 풍부하다. 목포권 9개 대학에서 배출되는 젊은 여성인력 및 위업대기 인원이 연 5만명 이상으로 인력풀이 넉넉한 편이다. 또한 YMCA 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해 목포과학대학에서 텔레마케팅 관련 인력이 배출되고 있다. 이외에도 나주를 비롯해 광양에서도 즉시 입주가 가능한 건물을 확보하고 컨택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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