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건설안전관리자’로 거듭난다
제대군인 ‘건설안전관리자’로 거듭난다
  • 남창우
  • 승인 2008.10.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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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분야의 안전불감증을 해소할 ‘제대군인 건설안전관리자’들이 배출된다.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이방휘)와 명지대학교 기업인재개발원(원장 강경식)이 함께 지원해온 ‘안전공학 기술 직무과정’의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3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기업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번 ‘안전공학 기술 직무과정’은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개설된 것이다. 이 과정은 8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2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지난 9월 7일에 치러진 1차 ‘건설안전(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에서 95%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10명의 제대군인들이 수료장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건설분야의 안전관리자로 진출하게 될 예정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수료식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건설분야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모의면접을 통해 건설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미리 타진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모의면접에 참여한 한 인사담당자는 “제대군인 교육생들은 현장 관리자로서의 경험을 충분히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이론까지 겸비해 건설안전관리자로 손색이 없다”는 등 제대군인들의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와 명지대학교 기업인재개발원은 향후 2009년 상반기에 동과정 2기를 모집하는 등 제대군인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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