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포함 34개 주요 공공기관 ‘아웃소싱을 통한 공공기관 개혁’
공기업 포함 34개 주요 공공기관 ‘아웃소싱을 통한 공공기관 개혁’
  • 곽승현
  • 승인 2009.01.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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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핵심 공기업을 포함한 34개 주요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들의 민간 아웃소싱을 통한 개혁을 역설하였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을 ‘개혁 대상’으로 정의하며 왜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기관 개혁이‘MB노믹스’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지를 직접 설명했다.

‘비전문적’이고 ‘안일’하며 ‘방만 경영’을 하는 현 상태의 공공기관으로는 해방이후 최고라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으며, 공직사회 전반의 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개혁을 사람만 줄이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 업무 중 민간에 아웃소싱으로 넘겨주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게 있을 것”이라는 말로 공공기관의 아웃소싱 필요성에 대해 강조 했다. 또 “조직과 기능을 그대로 두고 사람만 줄이는 것은 개혁이 아니다”라며 “민간조직(아웃소싱기업)이 업무를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면 다른 조직(타 공공기관)의 변화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다면 2009년도 부터는 공공기관의 다양한 분야에서 아웃소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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