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입찰 공고시 공동도급 수주비율 및 하도급 인천업체 선정시 권고사항을 입찰공고문에 명시하고 분할발주를 검토하는 등 청이 발주하는 각종 대형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을 60%이상 높이기 위한 제도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입찰시 하도급계획서 제출대상을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올 한해 229억원 미만의 국내입찰과 229억원 이상의 국제입찰시 공동도급 비율을 49%이상 의무화 하고 하도급 참여, 지역인력 참여, 지역자재 사용률을 각각 60%이상 권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원도급 업체 대상으로 지역 내 건설자재 및 건설기계 대여 4700여개 업체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은 53.5%로 2007년(31.9%) 대비 21.6% 향상됐으나, 원도급률은 2007년에 비해 35.4% 낮아진 15%로 상당히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워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 업체의 많은 공사 참여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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