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지도 추진
노동부,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지도 추진
  • 곽승현
  • 승인 2009.08.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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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장려금, 인턴 추가배정 인센티브 등 지원책 마련
정종수 노동부차관은 31일 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을 위탁받아 실시 중인 벤처기업협회(서울 구로동 소재) 및 인턴채용기업(아이비즈넷, 메모렛월드)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인턴취업자 등을 격려했다.

정 차관은 이날 벤처기업협회에서 가진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취업 예정자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이 청년층의 경력형성 및 직무능력 향상 뿐 아니라 중소기업 인력난 및 취업기피 현상해소에 기여토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 “인턴 참여자들이 정규직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규직 채용장려금, 인턴 추가배정 인센티브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의 정규직 채용을 중점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청년인턴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하여 정부와 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취업인프라 확충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청년층도 취업을 미루기보다 중소기업 등에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적극적 구직자세를 가질 것도 당부했다.

인턴 개시 후 6개월 이후에 정규직전환 여부를 결정하므로 9월 이후 정규직 전환자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턴기간 만료 전 조기정규직 전환자는 442명(8.20 기준)이다.

한편, 노동부가 177개 운영기관(민간위탁기관)을 통해 실시 중인 동 사업은 3월부터 채용이 본격화된 이래 전체 목표인원 32천명의 약 60%인 19,955명(8.20 기준)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업 및 청년층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양질의 일자리 및 인력 알선, 정규직 전환 가능성 등의 장점이 알려짐에 따라 채용실적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주간 평균 채용자수는 5월 620명, 6월 748명, 7월 820명, 8월 859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도입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15세 이상 30세 미만(군필자는 32세 미만) 청년층이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하는 경우 6개월간 임금의 50%를 지원하고, 인턴 이수 후 정규직 전환시 추가 6개월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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