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장관, 인턴사업 위탁·운영중인 벤처기업 현장점검
노동부장관, 인턴사업 위탁·운영중인 벤처기업 현장점검
  • 최정아
  • 승인 2010.03.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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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자리 만드는 창직·창업인턴사업 진행할 것"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위한 공정거래관계 확립 등 개선"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17일(수)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위탁·운영중인 벤처기업협회와 인턴 채용기업을 찾아 인턴참여자 등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파악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임 장관은 이날 오전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하여 인턴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인턴참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인턴을 채용하여, 정규직으로 전환한 (주)메이트아이를 방문하여 인턴참여자 및 기업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2,300명의 인턴채용을 위탁받아 정규직 전환율 81.9%를 나타냈고, 금년에도 1,120명의 인턴채용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주)메이트아이는 지난해 매출액 78억원의 정보서비스분야 우수벤처기업으로서 전년도 인턴사업으로 8명을 채용하여 인턴을 수료한 7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


임 장관은 인턴참여자들과 간담회에서 인턴사업이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규직 전환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인턴제도가 입직경로 다양화, 실업 및 구직기간 단축, 직장적응도 향상 등의 장점이 큰 만큼 합리적 채용관행의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장관은 취업 보다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기를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창직·창업인턴사업을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창직·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창업초기 환경의 벤처기업 등이나 문화콘텐츠 산업의 명인·명장 등에게서 도제식으로 배울 수 있는 인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직·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창직·창업붐 조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를 상업화할 수 있는 지식정보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등의 분야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 역량 강화 및 중견기업으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중소기업·대기업으로 이분화되어 있는 고용보험법상 채용장려금 등 지원대상을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등 3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안과 함께 일자리의 질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공정거래관계 확립,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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