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여성보다 남성이 적극적
신입 구직자, 여성보다 남성이 적극적
  • 최정아
  • 승인 2010.05.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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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취업 사이트에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해 인사담당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력서를 가장 많이 등록하는 구직자는 평균 29.4세의 남성으로 대졸 학력의 신입 구직자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의 ‘인재정보 서비스’에 등록된 176,700명의 인재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66,267명)보다 남성(110,433명)이 온라인에서 구직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었다.


연령은 26~30세가 52.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1~35세(18.8%), 21~25세(18.3%), 36~40세(6.3%) 등이 뒤를 이어, 평균 29.4세로 집계됐다.


경력별로는 ‘신입’ 구직자가 41.8%로 가장 많았고, ‘경력 1~3년 이하’(27.8%), ‘경력 4~6년 이하’(13.4%), ‘경력 7~9년 이하’(6.1%), ‘경력 10년 이상’(6%), ‘경력 1년 미만’(4.9%) 순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의 최종 학력은 ‘4년제 대학교’(53.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2, 3년제 대학’(30.4%), ‘고졸’(11.2%), ‘대학원(석/박사)’(4.6%), ‘해외 대학교’(1.9%), ‘해외 대학원’(0.6%)이 뒤를 이었다.


취업 희망 지역으로는 ‘서울특별시’(57.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경기도’(40.2%), ‘부산광역시’(12.7%), ‘인천광역시’(11%), ‘경상남도’(8.7%) 등의 순이었다. 전국 어디라도 상관없다는 구직자는 13.5%였다.


이력서에 외국어 능력 여부를 등록한 구직자는 40.8%였다. 외국어별로 살펴보면, ‘영어’가 82.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일본어’(19%), ‘중국어’(11.9%), ‘불어’(0.9%), ‘스페인어’(0.7%)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온라인을 통한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인사담당자가 직접 취업 사이트에 등록된 인재를 검색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구직자들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것과 함께,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전략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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