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졸업페스티벌 개최
서울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졸업페스티벌 개최
  • 최정아
  • 승인 2010.06.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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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역량있는 청년CEO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부터 판로확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들이 1년여간의 육성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졸업을 한다.


서울시는 6월 15일(화) 동대문 유어스빌딩 5층에 위치한 동대문패션아트홀 전시장에서 프로젝트 참여기업 등 약1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기 청년창업 졸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여년간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참가자의 졸업식으로, 창업에 성공하였거나 창업완료 단계에 있는 청년창업가들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우수한 제품과 아이템을 일반인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제1기 청년창업 졸업페스티벌’은 크게 <전시존>과 <상담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존>은 △신기술제품전시존(16개) △패션악세사리존(20개) △음식&서비스존(26개) △디자인존(8개) △문화컨텐츠전시존(24개) △갤러리존 (24개)으로 구분해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참여기업 중 전시를 희망하는 우수기업 123개가 그동안 개발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서비스를 발표한다.


또한 판로개척과 제품마케팅,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상담존>도 마련되는데 이곳에서는 연관산업부문의 기업 관계자 등 관련인사를 초청해 거래대상자와 상품 및 서비스 상담이 이루어진다.


먼저 롯데닷컴, 농협, 이상네트웍스가 참가해 “마케팅 상담”을 진행하며 소규모 시민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상담창구”도 개설되는데, 이 상담에는 LIG증권, CJ창업투자, 동양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특허변리사, 마케팅컨설턴트, 서울신용보증,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프로젝트 참여기업 뿐 아니라 이날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일반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하는 <창업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창업상담은 전문가들이 상담창구를 개설해 진행하는데, 프로젝트 참여기업에게는 졸업 후 구체적인 창업절차, 자금조달 및 입주공간 확보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며, 일반 창업희망자에게는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창업교육(자금)융자지원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청년창업 졸업페스티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참가가 가능하다.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는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창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과 사업 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창업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금부족이나 판로확보 불투명으로 인해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획기적인 창업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예비청년창업가 1인당 10㎡의 창업공간과 사무집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월70~100만원의 아이템개발 및 창업활동비를 1년간 제공한다.


여기에 업종별 수준별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창업에 필요한 상담 · 컨설팅 지원,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1년 성적표는 눈부시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862개 기업 중 사업자등록을 마친 기업은 총509개. 무려 59%의 기업이 창업에 성공한 셈이다.


여기에 자금지원은 148건에 이르고 지적재산권(특허 등) 등록·출원 489건에 달한다. 또한 1,700여명의 총 고용창출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매출을 내는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도 360여개에 매출액이 190여억원에 이른다.


전국규모 이상의 국내대회는 물론 해외의 각종 창업관련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실적도 70건에 이르는데, 서울시가 키워내는 청년창업가들의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도 인정한 것이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의 우수한 성과는 지난 3월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우수시책으로 발표되고, 오는 7월부터 전국 시도 광역시에서 확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년창업기업에 대해 1년 단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1년이 지나면 졸업의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예비청년CEO를 선발해 창업센터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졸업한 기업에 대해서도 기업당 최대 8천만원까지 창업 자금 및 사업장 임차 자금을 지원하며 온라인 홍보관 및 사이트 구축을 통하여 청년창업센터 졸업 기업들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투자 설명회 및 제품전시장 마련을 통한 졸업기업의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제2기 청년창업가를 선발중이며, 최종 선발자는 6월 22일 발표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1기 졸업기업 중 우수기업 및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청년창업센터 입주를 연장하고 우수시제품의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고 덧붙였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청년창업가 한명 한명의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곧 서울시의 목표”라며 “이번 졸업페스티벌을 통해 졸업기업들의 발전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창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창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저변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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