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자체생산공장 중심으로 아웃소싱 활발
한국P&G, 자체생산공장 중심으로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3.05.3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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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 입사초기부터 사원들에게 중요한 업무
를 맡기는 등 실무교육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력사원
은 뽑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경영진들은 물론 이사급 모두 신입사원으
로 시작해 승진했다.

P&G는 내부육성관리체계, 조기에 중요 업무 부여, 라인 매니저에 의
한 사원관리, 라인조직이 조직개발 책임 등 4가지 인사관리 원칙을 가
지고 인사부는 시스템개발, 유지하는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다.

임금제도에 있어서도 개인의 성과급에 의한 연봉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과장급까지는 기본급여+성과급이 지급되며, 부장급 이상
은 여기에 스톡옵션이 추가된다.

이사급 이상은 비즈니스 성과급이 추가되고 그 이상은 글로벌 비즈니
스 성과급이 추가됨으로써 상위직급으로 올라갈수록 성과주의 인사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성과급제로 이사급 이상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스타
(star)’제도는 단기간인 1년에 대한 성과급으로 전 세계 피앤지 비즈
니스 실적을 비교, 성과에 따라 자신 연봉의 200∼500%가 지급된다.


-청소, 식당, 경비 현지업체 활용
-판촉업무, 분사한 P&M에 위탁


한국P&G는 개개인이 신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추구한
다. 복장은 자신의 업무성격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하며 출근은 오
전 8시∼10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출근할 수 있다.

출근시간은 월초에 결정 하루 8시간 근무하게 된다.
영업사원의 경우 움직이는 사무실의 개념을 도입해 관련시스템을 지원
하고 있다. 또한 우리사주제도를 운영하고 피앤지 본사 주식을 자신
의 급여에서 5∼15%까지 살 수 있게 했다. 이때 50%를 회사에서 지원
하고 있다.

한국P&G는 천안공장, 조치원공장, 오산공장 등 3군데의 자체 생산공장
을 가지고 있다. 이들 생산과 관련된 분야에서 아웃소싱도 활발히 진
행된다. 청소는 현지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식당과 경비는 각
각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판촉물의 제작을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생산한 제품의 판촉은 94년
도에 영업부서에서 스핀오프 형태로 판촉업무를 분사한 독립법인인
P&M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무보조직에 일부 파견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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