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가을 빛깔은 정읍에서부터 번진다>
-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으로 솟아오르는 순간
높아지는 가을 하늘, 들판의 곡식은 무르익는 계절. 후텁지근한 더위는 선선한 바람에 날아가니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이를테면 가을의 평화로움과 달아오르는 정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가을여행지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구절초 군락지, 구절초 테마공원
10월 9일~ 10월 17일까지 열리는 구절초 축제의 축제장인 구절초 테마공원은 8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순백의 세계다. 공원 속 계곡 곁으로 솔숲 사이로 피는 구절초들은 축제기간 동안 절정을 맞이하는데 화려한 봄, 여름 꽃 축제와 다른 가을 꽃 구경의 진수를 보여준다. 사진작가들도 구절초가 가득한 정읍을 환상적인 출사 명소로 꼽는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상쾌함은 꽃구경을 하면서 단순히 얻어지는 ‘예쁘다’는 감상에 그치지 않고 가슴속에 숨어있던 감성을 건드리는 서정성에 반하게 된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자리 잡은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야외카페는 축제장에서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숲속 연주회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구절초까지도 감동하게 만든다.
- 그 마지막까지 만개하리라, 내장산의 단풍
전라도의 명산임은 물론 가을이 되면 한반도 제일의 명산으로 변신하는 내장산. 내장산의 단풍이 피어오르는 기세는 가히 감동적이며 새빨간 빛깔로 겨울에 앞서 산의 곳곳을 마지막으로 물들인다.
그 속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내장산은 일찍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9개의 봉우리가 빚어내는 풍경 또한 장관이다. 내장산 단풍 구경은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들어보지 못한 이는 없을 터. 이번 가을엔 우리의 자연이 보여주는 진귀함을 다시금 체험해보자.
내장산 내의 사찰과 폭포, 산림박물관 역시 들리지 않으면 섭섭한 명소들이니 잊지 말고 찾아가자. 가을로 접어들어 포근함을 선사하는 정읍으로 떠나보자.
- 눈부시게 아름다운 구절초 천지, 정읍의 숨겨진 보물찾기
한반도 단풍지의 최고로 꼽히는 내장산과 눈부시게 하얀 구절초로 뒤덮인 옥정호를 품고 있는 정읍.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정읍의 가을 속으로 숨겨진 보물찾기에 나서보자.
참살이에서는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구절초축제와 맞물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내장산까지 둘러볼 수 있는 당일여행코스를 준비했다.
또한 정읍은 품질과 맛으로 유명한 한우가 있는 곳. 선비 체험 장에서 택견체험 후 칠보한우마을에서 꿀맛 같은 점심식사가 마련된다. 여기에 구절초축제장과 내장산 방문은 필수!
세 번째 코스는 사극에 나올법한 옛 마을, 송참봉 마을에서 싱싱하고 건강한 재료로 구성된 백반식을 만나볼 수 있는 건강여행. 구절초 축제장과 내장산 길을 산책하며 마시는 맑은 공기와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이 코스 또한 하루체험 여행이다.
마지막으로 산외한우마을을 찾아가 자유롭게 맛좋은 한우를 맛보고 구절초 축제장과 내장산까지 걷다보면 알찬 정읍여행의 하루가 저문다.
여름의 열기가 모두 날아가고 들어선 가을의 문턱, 어디론가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 10월 9일과 16일, 단 이틀만 진행되는 참살이 추천 당일여행을 따라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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