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야 멀티플레이어가 되자…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열풍
한분야 멀티플레이어가 되자…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열풍
  • 김상준
  • 승인 2010.11.0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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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성을 살려 남들 보다 앞서 전문 교육기관 선택 중요

불황으로 인한 감량 경영체재 돌입, 명예퇴직제도, 신규채용의 축소 등 사회의 문을 처음 두드리는 젊은이들에게 취업의 문은 좁기 만하다. 때문에 자신의 장래 직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일찍부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한국은 종합 대학교들이 대부분이지만 외국의 경우 디자인, 호텔, 요리전공 등 그 분야의 전문가만을 양성하는 특화된 전문 대학들이 많다. 이에 전문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은 일찌감치 외국으로의 유학을 선택하곤 한다. 전문교육기관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전문 교육기관들이 늘고 있는 추세로 국내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의 장점은 산업 현장에서 투입되어 바로 실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적인 실무 위주의 교육에 있다. 또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편입 및 대학원 준비가 가능하며 외국의 대학들과 제휴하여 편입이 가능한 곳도 있다. 국내에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패션디자인, 호텔경영, 요리전문 분야의 몇몇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들을 알아보자.

이태리식 패션 디자인스쿨 ‘FDMI’

패션의 본고장 이태리의 패션스쿨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국내에서도 이태리식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패션 디자인 스쿨이 있다. ‘FDMI’(www.fdmi.co.kr)는 이태리식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수강생들에게 가장 기초 부분부터 수준 높은 실기 이론을 가르쳐 프로패셔널한 디자이너의 기본 자질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FDMI’ 패션디자인학과는 국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1년의 베이직코스를 수료하고 추가적으로 6개월 인텐시브 코스를 수강하는 정규과정(FDC)과 이태리 대학으로 특례입학이나 편입을 할 수 있는 1년 동안의 유학과정(FDT), 포트폴리오 제작과 전문 이론 수업을 통해 이태리 대학원에 입학 할 수 있는 대학원 입학과정(FDP)가 있다. 특히 ‘FDMI’는 명품 패션의 메카인 이태리 유명 사립 디자인 대학인 마랑고니, 세꼴리, IED, 도무스, 폴리모다 등의 패션대학과 연계되어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 편입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FDMI 천정진 학생은 “대학을 다니면서도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다. 적성을 살려서 일찍부터 전문 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남들 보다 한발 더 일찍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며 “단순한 이론보다는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내가 하고 싶은 창조적인 디자인을 해볼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좋다. 외국 대학으로도 편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열심히 어학을 병행하여 앞으로 이태리로 유학을 가서 배움을 이어 갈 예정이다”는 포부를 보였다.

호텔리어의 꿈을 키워주는 한국호텔교육원

세계 여행 관광 위원회(WTTC)는 2013년까지 호텔 및 관광 산업계에서 2억 5천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듯 앞으로도 전세계적으로 수백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재능 있고 자격을 갖춘 능력있는 전문가의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지만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꾸준히 선망되는 직종 중 하나인 호텔리어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국내의 전문 교육기관 한국 호텔교육원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다.

호텔산업을 선도할 호텔리어 양성과 호텔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유능한 전문인력 발굴을 목적으로 설립한 한국호텔아카데미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도래에 따른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전문학습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한국호텔아카데미에서는 예비 호텔리어 양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컨텐츠와 예비 호텔리어에서 전,현직 호텔리어까지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며, 수료 후에도 폭넓은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쌍방향 정보 교류 및 수료생과 수강생간 유대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전국 600여개의 호텔에서 300,000명의 호텔리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요리제과전문학교에서 세계적인 요리사의 꿈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는 조리사를 21세기 유망직종으로 꼽았으며, 미국의 직업 전문가들도 21세기 유망직업 1위는 ‘전문 조리사’라고 밝혔다. 파티쉐, 바리스타, 소믈리에 등의 직업들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요리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요리 학교로 국제요리제과전문학교는 실습체계, 방학 중 요리자격증 대비 특강 진행, 특급 호텔 요리사 직강, 특급 호텔 산학 실습, 졸업작품전 등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장점이다. 또한 국내외 요리 경연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어 내고 있으며 외식업계, 호텔업계의 많은 업체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호텔조리학과, 외식산업개발학과, 제과제빵학과의 3개의 과가 있다.

무엇보다 취업 100% 를 보장한다는 각종 전문학교가 늘어나면서 제대로 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학교와 강사의 전문성과 학원의 재정, 경영 상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 선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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