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에서 기호 3번 이용득-한광호 후보조는 전체 선거인단 2,707명 중 2,611명이 투표하여 1,396표(53.4%)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기호2번 문진국-배정근 후보조는 643표, 기호1번 김주영-양병민 후보조는 523표를 얻었다.
한국노총 제23대 위원장에 당선된 이용득 후보는 당선자 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현장의 승리, 100만 조합원들의 승리”라며, “앞으로 단결해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켜 무너진 한국노총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당당한 한국노총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노동운동을 말살하는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동지 여러분과 함께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화합하고 단결해 공동의 승리자로 하나 되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바로 반격을 시작하고 사회개혁의 주도세력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사무총장에 당선된 한광호 후보는 “민심이 천심”이라며, “동지들 뜻을 가슴에 담고 한 몸 바쳐 모든 역량으로 위원장을 보좌할 것”이라며 “이 시간부터 어제까지의 선거경선을 떠나 선배, 후배의 역할을 다해 하나로 거듭나게 투쟁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 선출된 이용득-한광호 후보조는 앞으로 3년간 한국노총을 이끌게 되며, 오는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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