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환경미화원, 임금 협약 체결
울산시-환경미화원, 임금 협약 체결
  • 이효상
  • 승인 2011.06.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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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환경미화원노조(위원장 황보 석)는 6월17일 오전 11시30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노사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환경 미화원 임금 협약식’을 체결한다.

노사는 지난 3월부터 모두 6차례의 노사 임금교섭을 통해 총액대비 4.6%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본급은 일괄 4만2,400원, 체력단련비는 250%에서 300%로 각각 인상됐다.

가계보조비(11만원)와 교통보조비(14만원) 등 총 25만원의 수당은 보수체계 간소화를 위해 기본급에 합산됐다.

노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상되는 임금은 구·군 예산 사정을 감안, 협약체결 후 최초 예산 확보시 지급하도록 부칙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노사간의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논쟁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향후에는 환경미화원 보수는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에서 상호 합의로 결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노사분규 없이 임·단협을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노사간 두터운 신뢰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자적 관계 속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환경 미화원은 총 329명이며 조합원은 252명이다. 조합은 지난 1996년 7월에 최초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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