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5,000명 늘어 뚜렷한 고용 호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466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5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무려 58만6,000명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취업자 지표는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실업률은 3.2%로 작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다.
2∼3월 100만명을 넘겼던 실업자는 81만9,000명으로 8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만6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3%로 작년 동월보다 0.9%포인트 높아져 청년층의 구직난을 보였다.
고용률은 60.1%로 지난해 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고용률은 64.7%로 역대 가장 높았던 2008년 6월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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