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통해 인력양성
임직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통해 인력양성
  • 박규찬
  • 승인 2011.08.01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너파티를 즐기고 있는 메리츠화재의 과장승급자와 가족들.


기업문화 / 메리츠화재
‘가정의 날’ 등 가족중심 문화로 소속감 높여

최근 인재경영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모든 산업에서 인재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겠지만 보험업에서의 인재의 중요성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람으로부터 시작해서 사람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국내 최장수 보험회사인 메리츠화재가 89년의 긴 세월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인재 확보 및 양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잘 갖춰진 제도적 틀 안에서 끈끈한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하여 동기부여하면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격의 없는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의 소중한 한 명 한 명의 인재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는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취임한 송진규 사장은 취임직후 전국을 발로 뛰면서 수많은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직원들의 속 깊은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이는 단순히 직원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듣는 수준을 넘어 직원들에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실천 의지를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메리츠화재는 8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직원들이 오고 갔으며, 끊임없이 전략적 이슈가 변하기도 했지만 인재에 대한 중요성은 단 한 번도 소홀한 적이 없었다. 그것이 바로 메리츠의 역사를 지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문화적 토양을 더욱 잘 다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함으로써 우수한 인재의 양성이 이뤄질 것이다.

메리츠화재의 성공적인 인재 양성 전략은 그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여 정시 퇴근을 권장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해준다.

또한 매 분기별로 가족단위 여행 혹은 자녀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캠프 등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들은 부모님을 초청하여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고, 과장 승급자들은 배우자와 함께 근사한 디너파티를 즐긴다. 그 외에도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가족 중심의 문화는 직원들 간의 끈끈하고 서로 위해주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크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로 만들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2010년 구축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대학원이나 해외 세미나 등 회사 밖에서 진행되는 과정들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CoP 라는 자발적 학습 소모임은 팀학습을 통하여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개인의 몸값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