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업계, 신입직원 20~40% 고졸 채용
발전업계, 신입직원 20~40% 고졸 채용
  • 박규찬
  • 승인 2011.08.05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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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 이어 발전회사들도 고졸 출신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4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규 정규직 채용 인력의 30%인 200명 이상을 고졸 출신으로 충원하기로 했으며 올해에는 총 330명의 고졸 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마이스터고생을 대상으로 정규직 신입사원 30명 선발을 위한 전형을 진행 중이며 9월에는 마이스터고 2학년생 200명을 뽑아 방학 기간 인턴과정을 밟게 한 뒤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는 채용 예정 인원 250명 중 100명을 고졸 출신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하반기 공채 인원 50명 가운데 40%인 20명을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마이스터고 3학년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은 인턴 교육 과정을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남동발전은 지난 3월에도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13명을 선발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신입사원 채용 시 20%를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군산기계공고, 수도전기공고, 인천전자공고, 평택기계공고, 합덕제철고 등 발전소 인근지역 5개 마이스터고와 기술인재 육성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서부발전은 학교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4주간 현장교육을 받게 하고 신입 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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