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택배·창고관리, 컨테이너 운송 등 다양
한진택배, 택배·창고관리, 컨테이너 운송 등 다양
  • 승인 2003.05.1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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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택배 육상운송 하역 해상운송 포장 창고보관 등 모든 서비스
를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전 부문에 걸쳐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
하고 있다.

한진택배는 전국에 50개의 물류터미널, 400여개의 영업장과 3,000여개
의 취급점을 확보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2,500여대의 차량
으로 월평균 350만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도급형태로 택배, 창고관리, 컨테이너운송 등에서 주로 활
용한다. 택배의 핵심포인트에 대한 집합배송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
으며 그 외의 집합 배송은 대리점과 위탁점 형식으로 운영된다. 위탁
점은 인프라를 구축해놓고 운영만 맡기는 형태를 말하며 대리점은 중
소도시에서 개인들이 인프라 및 운영까지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간선부문은 터미널과 터미널을 연결해주는 것으로 한진넘버를 가
지고 운영하는 차량이 7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운수회사에서 운전자
까지 도급을 맡기고 있다. 업체는 현재 지방에 10개정도의 업체가 있
으나 권역별로 통합해 3∼4개로 운영할 예정이다.

터미널에서는 분류와 적재 등을 하는 업무에서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 규모가 적은 터미널의 경우 인력을 파견업체에서 공급받아 활용
하고 대형터미널은 도급형태로 4곳에 도급을 주고 있다. 부곡, 양산,
광주는 코리아템프스템에 맡기고 있으며 대전, 대구, 분당은 창원에
본사를 둔 장풍에 터미널 중 가장 큰 터미널인 구로는 창암물류에 원
주는 경원개발에 각각 도급을 맡기고 있다.


-핵심포인트 집합배송 직영, 그외 위탁점 운영
-분류, 적재등 파견활용, 도급으로의 전환 모색


도급료는 물량기준으로 지급하고 도급인력은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한
인원이 총인원의 60%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작업량 결과
로 평가를 한 후 다음 계약시 참고하고 있다.

택배운영팀 최진우 차장은 “물량의 꾸준한 증가로 물류와 택배에 대
해 노하우가 있는 업체위주로 도급 업체와 인력은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며 “서브터미널에서 활용하고 있는 파견인력에 대해서도 도급
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무보조 인력은 파견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체는 파워월드
등 10곳에서 인력을 공급받고 있다. 파견인력은 각 점소장이 여건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인사과에서는 인력에 대한 원칙만 가지고 있고
실질적으로 인력을 활용하고 운용하는 것은 각 점장들이 맡고 있다.

한진택배는 업계 처음으로 PDA를 도입한 모바일 택배를 시작했고 올
하반기 중에는 최신식 일체형 PDA와 CTI를 도입, 완벽한 고객 CRM 지
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GIS·GPS 도입으로 차량 운행 효율을 극대
화해 집배송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상반기 중 대전에 국내최
대 규모의 택배 허브터미널도 착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물리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는
한진은 웹기반의 신정보시스템을 완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공
유하는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인터넷환경에 가장 적합한 물류서비스 제
공체제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택배 신정보 시스템인 e-HANEX와 연동해 화물 추적과 배달정보
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이 언제든지 택배 예약 및 배송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5년 연속 택배부문 1
위로 선정된 한진은 올해는 매출보다는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업의 모
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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