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교과부, 고졸자 금융권 취업 지원
금융연수원·교과부, 고졸자 금융권 취업 지원
  • 박규찬
  • 승인 2011.11.14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금융연수원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ㆍ교원 대상 은행취업 진료교육' 등 고졸 인력의 금융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교과부와 전국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업협회가 체결한 `고졸 인력 채용 활성화 및 교육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ㆍ교원 대상 은행취업 진료교육은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금융에 대한 이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현황', '금융회사 취업준비 요령', `금융회사 취업상담' 등을 주제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부터 50개 학교에서 모두 57회에 걸쳐 6천500명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추후 희망 학교의 수요를 파악해 추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연수원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은행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5주간 `은행텔러 자격 취득을 위한 사이버 강좌'를 무료로 실시한다.

강좌는 금융경제일반, 창구실무법률 등 텔러 기본지식과 수신실무, 가계여신실무, 외국환실무 등 창구실무 전반을 학습할 수 있도록 모두 48차례(41시간)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마치면 금융연수원에서 시행하는 자격 검정시험을 통해 은행텔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김윤환 금융연수원장은 "향후 교과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은행권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줘 은행권 고졸 채용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