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에 의하면 최근 국지적 분쟁, 테러 증가 등으로 방산 및 보안 산업의 세계적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 방산·보안 기업들은 우수한 제품품질에도 불구하고 아이템 특수성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 방산·보안기업과 해외 유력 바이어들을 매칭시킴으로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 시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해외에서는 12개국에서 40개사의 해외 유력 바이어가 방한하였다. 최근 테러, 소요사태가 빈번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많은 13개사가 참가하였고, 아시아지역 11개사, 동유럽 9개사, 중남미 7개사의 순으로 참가하였다.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품목은 방탄복, 방탄헬멧 등 개인장비에서부터 군용 통신·광학장비,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력을 요하는 분야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근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는 지역분쟁의 영향으로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등 보안제품 상담 신청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정동창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우리 방산 및 보안 기업들은 해외 네트워크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방산·보안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직접 두드리고,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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