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전문업체 협력 통해 취업률 향상
부천대, 전문업체 협력 통해 취업률 향상
  • 김연균
  • 승인 2012.03.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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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취업 메카 - 부천대학교

“두려워 할 것은 없다!!”
전문업체 협력 통해 취업률 향상 노력

‘비전설계를 위한 멘토링’ 7월말 입찰 예정
취업캠프·비전캠프 각 10회, 연중 취업프로그램 가동

▲부천대학교 취업캠프

극심한 취업난의 여파일까. 최근 마감한 2012학년 정시 2차 모집 원서 접수에서 전문대의 인기가 4년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7개 전문대 수시ㆍ정시 모집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7만 4631명 늘어 증가율이 27%였다. 정시 1차는 모집인원이 4935명 감소했으나 지원자는 오히려 9959명이 늘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전문대 지원자의 경우 수시 6만 3311명, 정시 7369명 늘어 수도권 대학으로의 집중 현상이 극심했다.
부천대학교는 졸업생 및 재학생에 대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010년 65.4%에 이어 2011년 취업률 66.9%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자공학과(100%), 컴퓨터제어공학과(80%), 전산정보처리과(77.8%) 등이 평균 취업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천대학교는 2012년 취업 지원 예산을 18억원으로 편성했다. 취업캠프, 리더십캠프, 모의입사전형콘테스트, 취업동아리 등 총 20개 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특히 취업캠프와 리더십캠프는 각각 10회 진행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인재개발시스템
부천대 취업정보센터에서 개발한 자기주도형 역량강화프로그램(SELP Self Evolution Leading Program)은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비롯해 역량강화, 진로상담, 취업준비 등을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ELP는 신입생이 진로적성검사, 적응진단검사, 비전설정과 탐색 등의 진로탐색 서비스를 통해 취업 목표를 설정할 경우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학생의 경력관리를 비롯해 실시간 업데이트된 취업정보와 취업관련 각종 뉴스, 추천채용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부천대는 SELP의 온라인 지원과 함께 전문 직업상담관의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기 청년뉴딜사업
2012년도 대학졸업예정자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경기청년뉴딜사업’에 선정됐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경기도의원과 고용부 관계관, 학계 전문가, 업체 대표자,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업이행 여건, 취업지원 및 교육여건 등을 종합해 사업 참여 대학을 결정했다.
대학은 3월부터 16주 동안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집중취업알선으로 진행된다. 2010년 경기청년뉴딜사업 수료자 취업률은 경기도 전체 대학 평균 취업률보다 18% 포인트 높은 74.9%를 기록했다.

■비전설계를 위한 멘토링
비전설계를 위한 멘토링은 비전설계 전문가와 저학년 학생을 연계해 5회의 만남을 통해 꿈과 미래에 대한 바른 비전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은 조 단위로 진행되며 한조는 1명의 멘토와 3명의 멘티로 구성된다. 1회 2주 간격, 총 5회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모든 조가 멘토링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1주후에 멘토링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운영기간은 3개월이며 입찰공고는 7월 하순 경이며 사업은 9월부터 진행된다. 비전설계를 위한 멘토링에 배정된 사업금액은 1억원이다.

■취업동아리
취업동아리 프로그램은 성공취업을 위한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전문대학 학생들의 취업환경에 맞게 취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 및 본인의 강점을 개발, 직무와 기업을 발굴하고 취업하는 시스템이다.

■모의입사전형콘테스트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입사전형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력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까지 실제 상황과 똑같은 가정 하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사 전형의 중요성을 재인식 시키고 취업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서류 심사의 경우 이력서 클리닉이 가능한 외부 전문업체가 담당하며, 산업체 인사담당자와 부천대 교수가 참석하는 1,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청년고용센터, 제니엘 운영
‘대학청년고용센터’는 졸업생의 취업알선과 재학생의 체계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설치된 센터이다. 특히 제니엘의 전문컨설턴트 2명이 캠퍼스 내에 상주해 취업상담과 취업알선을 실시하며, 진로 미설정자에 대해서는 직업진로지도서비스(직업심리검사, 직업탐색교실운영, CAP 등)를 제공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이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김용석 제니엘 잡스카이컨설팅센터 부장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취업지원과 동시에 대학의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전문업체 참여 유도
부천대학교의 경우 전문성을 지닌 취업컨설팅 관련 업체의 참여에 적극적이다. ▲모의입사전형콘테스트 ▲리더십캠프 ▲비전설계를 위한 멘토링 ▲대기업특화반 ▲취업동아리 ▲취업캠프 ▲학과별취업특강 ▲학과별 진로특강 등은 전문업체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이다.
사업금액 5천만원 미만은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된다. 공개경쟁입찰 뿐만 아니라 수의 계약의 경우 전문성을 지닌 많은 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기본 정책이다.
박순자 취업정보센터 팀장은 “간혹 실적 등 규모를 앞세워 입찰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며 “총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입찰 평가 교수진은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성공취업에 대한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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